판교구청사 부지 매물로 나와… 카카오-엔씨 등 매입 눈치작전
곽도영 기자
입력 2019-12-11 03:00 수정 2019-12-11 03:00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의 ‘마지막 노른자 땅’에 해당하는 판교역 인근 땅을 놓고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해당 구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의 일반업무시설용지 2만5719m²(약 7만7800평)이다. 당초 2009년 판교가 구 단위로 독립할 가능성에 따라 판교구청사 자리로 마련했으나 현재는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성남시는 10∼16일까지 이 땅에 대한 매입 신청을 받는다.
해당 구역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의 일반업무시설용지 2만5719m²(약 7만7800평)이다. 당초 2009년 판교가 구 단위로 독립할 가능성에 따라 판교구청사 자리로 마련했으나 현재는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다. 성남시는 10∼16일까지 이 땅에 대한 매입 신청을 받는다.
입찰 가격은 8094억 원부터 시작하며 업계에서는 최종 낙찰가를 1조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입찰 후보자로 거론되는 카카오와 엔씨소프트는 모두 판교에 사옥을 두고 있으며 업무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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