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가장 많이 팔린 ‘갤A50’의 2020년 모델, 명성 이어갈까
뉴스1
입력 2019-12-05 07:53 수정 2019-12-05 07:54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이 공개한 갤럭시A 시리즈 티저 이미지. (삼성전자 갈무리)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가 오는 12일 베트남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유튜브와 SNS에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가 12월12일 릴리즈 공개된다”며 삼성 ‘갤럭시A 2020’ 이라는 타이틀로 티저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베트남에서 공개되는 모델은 인도 IT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가 유출한 ‘갤럭시A51’일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A51은 Δ16.5㎝(6.5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Δ최고 4800만화소 쿼드러플 후면카메라 Δ40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Δ64·128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등의 스펙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갤럭시A51은 티저 이미지에서 공개된 것처럼 전면 카메라를 갤럭시노트10처럼 디스플레이 상단 중앙에 배치한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모델인 갤럭시A50는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였다.
삼성전자 갤럭시A50.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 IM부문의 선전을 이끈 두가지 요인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를 앞세워 유럽·동남아·남미 시장을 석권한 바 있다.특히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갤럭시A51의 이전 모델 갤럭시A50이 지난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320만대 이상 팔리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명기’로 이름 높은만큼, 이를 업그레이드한 갤럭시A51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요층이 있어 평이 좋고 저렴한 갤럭시A50이나 갤럭시A60 등은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갤럭시A 시리즈가 국내 시장에서는 몇몇 모델만 출시되거나 해외에서 출시한 뒤 한참 지난 뒤에 출시해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갤럭시A 2020은 글로벌 출시 행사가 아닌 베트남 법인 자체 이벤트”라며 “글로벌 출시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 공개되는 갤럭시A에 대한 국내 출시 일정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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