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가상데이터룸 솔루션 AOS VDR 선 봬…기밀문서 공유 보안 환경 제공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2-03 10:49 수정 2019-12-03 10:56
리걸테크㈜는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업무환경에서 보안 강화를 위해 가상데이터룸(Virtual Data Solution·VDR) 솔루션 ‘AOS VDR’을 자체 개발해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 하면서 최근 많은 기업에서 ‘종이문서 없는’ 사무실 환경 구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디지털 자료 보관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누구나 쉽게 보관 자료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어 정보 유출 위험성도 높다는 점이 단점이다. 리걸테크의 AOS VDR은 이 같은 우려를 덜어줄 보안 환경의 협업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것.
업체에 따르면 보다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기업 내 중요 데이터와 기밀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상데이터룸은 전 세계적으로 M&A, 소송, 법무법인 등에서 사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재무정보를 중심으로 한 M&A 자료나 소송 자료를 관리하는 법무법인의 경우, AOS VDR을 통해 업무 효율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AOS VDR은 신속한 검색으로 다양한 소송 자료에서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액세스 및 다운로드 제한 등 사용자마다 개별적으로 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
파일 열람, 키워드 검색 등 상세 리포트 제공으로 이상 활동을 감지할 수 있으며, 민감한 개인정보나 소송자료, 사내 기밀문서 등을 다운로드 없이 열람 가능해 사용자의 컴퓨터엔 아무런 자료도 남지 않아 관리 부주의로 인한 자료 유출 위험도 제거하게 된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국제 소송 진행 시에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리걸테크㈜ 유명진 영업부장은 “AOS VDR은 고도화된 데이터 보안 환경 아래 기업의 실사과정, 기업 감사에서의 재무회계자료 관리, 기업 내부 및 협력업체간 공유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국산 솔루션인 만큼 빠른 고객 문의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AOS VDR의 장점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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