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 만든 웹의 아버지가 “디지털 디스토피아” 경고
뉴스1
입력 2019-11-26 16:49 수정 2019-11-26 16:49
영국의 컴퓨터 과학자 팀 버너스리(63)가 ‘디지털 디스토피아’에 대해 강력한 경고장을 보냈다.
버너스리는 URL·HTTP·HTML 등을 최초 설계한 인물. 인터넷의 기반을 닦은 업적을 기려 ‘웹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런 인물이 디지털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는 점에서 정보 불평등과 사생활 침해 등 디지털화의 폐해를 둘러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CNBC 등에 따르면 버너스리는 이날 트위터에 “자유롭고 개방적인 웹을 지켜야 한다. 이에 실패하면 고착된 불평등과 권리 남용이라는 디지털 디스토피아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너스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디지털 서밋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자신이 이끄는 ‘월드와이드 웹 재단’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서도 “웹은 우리 시대의 가장 본질적인 기회 중 하나”라며 “웹을 착취하고 나누고 훼손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웹이 악용되지 않도록 전 세계가 협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너스리는 지난 2009년 웹의 공익 보호라는 목표 아래 ‘월드와이드웹’ 재단을 설립했다. 최근 1년간 이 재단은 80개 기관과 함께 정부·기업·개인 각 당사자가 웹을 보호하기 위한 9개 핵심 원칙을 만들었다.
9개 원칙에는 “정부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고, 사람들의 기본적인 온라인 사생활과 데이터 권리를 존중·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업을 향해선 인터넷 접근권을 보장하고 장애인과 소수 언어 사용자를 위한 웹 서비스를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개인에게는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소수 집단이 학대를 당하거나 표적이 됐을 때 해당 집단을 옹호해줄 것을 당부했다.
버너스리는 URL·HTTP·HTML 등을 최초 설계한 인물. 인터넷의 기반을 닦은 업적을 기려 ‘웹의 아버지’로 불린다. 이런 인물이 디지털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는 점에서 정보 불평등과 사생활 침해 등 디지털화의 폐해를 둘러싼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CNBC 등에 따르면 버너스리는 이날 트위터에 “자유롭고 개방적인 웹을 지켜야 한다. 이에 실패하면 고착된 불평등과 권리 남용이라는 디지털 디스토피아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너스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디지털 서밋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서 자신이 이끄는 ‘월드와이드 웹 재단’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서도 “웹은 우리 시대의 가장 본질적인 기회 중 하나”라며 “웹을 착취하고 나누고 훼손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웹이 악용되지 않도록 전 세계가 협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너스리는 지난 2009년 웹의 공익 보호라는 목표 아래 ‘월드와이드웹’ 재단을 설립했다. 최근 1년간 이 재단은 80개 기관과 함께 정부·기업·개인 각 당사자가 웹을 보호하기 위한 9개 핵심 원칙을 만들었다.
9개 원칙에는 “정부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고, 사람들의 기본적인 온라인 사생활과 데이터 권리를 존중·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업을 향해선 인터넷 접근권을 보장하고 장애인과 소수 언어 사용자를 위한 웹 서비스를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개인에게는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소수 집단이 학대를 당하거나 표적이 됐을 때 해당 집단을 옹호해줄 것을 당부했다.
24일 기준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을 포함해 세계 유수의 기업 160여곳과 프랑스·독일·가나 정부, 개인 수천명이 9개 원칙에 서명에 참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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