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게임빌 PD “순위보단 롱런할 수 있는 게임 만들겠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9-11-26 05:45 수정 2019-11-26 05:45
이동원 게임빌 PD는 6년 만에 돌아온 ‘슈퍼스타즈’의 핵심 차별점으로 “나만의 선수가 모인 ‘나만의 팀’을 꾸려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게임빌
‘슈퍼스타즈’는 나만의 팀에 차별화
기존작 강점 계승…그래픽은 최신화
“시리즈 명성 잇겠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개발을 총괄한 이동원 게임빌 PD는 “오랫동안 신작을 기다려준 팬들께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장기적인 게임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원 PD로부터 6년 만에 돌아온 ‘슈퍼스타즈’의 강점과 특징에 대해 들어봤다.
- 그동안 새 타이틀을 내지 않은 이유.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전환기에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성을 보여드리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 기존작의 강점은 계승하고 그래픽 등 최신 트렌드를 도입했다.”
- 핵심 차별점은.
“기존작이 나만의 선수 한 명을 키우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나만의 선수가 모인 ‘나만의 팀’을 꾸려가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전략적인 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차별점이다. 마선수(트레이너)는 선수 성장과정에 도움을 준다. 나만의 선수와 마선수가 만들어 가는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성공한 IP(지적재산권)다. 부담은 없었는지.
“지금의 게임빌을 있게 한 IP이자, 타이틀에 회사명이 들어간 작품이어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정말 즐겁게 개발했다. 전작의 작은 요소도 놓치지 않고 신작 속에 녹여내려 했다. 3년간의 노력이 게임 속에 담겨있다.”
- 흥행 목표는.
“순위에 연연하기보다 롱런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려 노력했다. 2000년대 초부터 이어온 시리즈의 명성과 흥행을 잇는 게임으로 오랫동안 유저들이 즐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 글로벌 진출 계획은.
“일단 국내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고, 이 경험을 토대로 야구의 인기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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