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국민대 교수, 세계 최장 체내 반감기 가진 항체 발굴 성공
동아일보
입력 2019-11-19 17:38 수정 2019-11-19 18:21
국민대 응용화학부 강태현 교수가 현존하는 치료용 항체 중 가장 긴 체내 반감기를 가진 항체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강 교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연구팀 소속 당시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올 11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세계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 하는 가운데 단백질 의약품의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Fc 변형 기술은 오래전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강 교수가 개발한 Fc 변형 공학기술은 향후 다양한 단백질과 항체 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해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국, 프랑스 등 다수의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며 “향후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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