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복고 바람?…“아이폰12, 10년전 아이폰4 디자인으로 회귀”
뉴스1
입력 2019-11-13 10:12 수정 2019-11-13 10:14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공개한 아이폰12 예상 렌더링 이미지 © 뉴스1
애플이 내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2’이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있었던 아이폰X 때처럼 외형이 크게 달라질 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1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그동안 유출된아이폰12의 정보를 토대로 제작한 아이폰12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12는 애플이 지난 2014년 아이폰6부터 채택한 곡선형 디자인을 버렸다. 대신 더 이전 출시된 아이폰4의 일명 ‘다이아몬드 커팅’ 금속 프레임 디자인을 다시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애플은 이미 지난해 선보인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에서도 다이아몬드 커팅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 폰아레나는 “애플의 디자인 일관성을 고려할 때 아이폰 역시 이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2의 전면 디자인의 큰 변경점은 ‘노치’ 디자인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폰12는 페이스ID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노치를 유지하지만 노치의 크기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가 공개한 아이폰12 후면 예상 렌더링 이미지 © 뉴스1
또 폰아레나는 후면에는 최근 증강현실(AR) 기능에 힘을 쏟는 애플의 기조와 더불어 애플 최초의 쿼드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 Δ광각 카메라 Δ기본 카메라 Δ망원 카메라에 이어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모듈이 탑재된 카메라가 장착될 것이라는 밍치 궈 홍콩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의 정보에 따른 것이다.
ToF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보다 사물과 카메라 간의 거리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적외선(IR) 센서를 통해 반사된 정보를 분석해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폰아레나는 “애플은 그동안 AR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애플 글라스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며 “아이폰12에 ToF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은 높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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