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AI 국가전략 연내 제시할 것”
박효목 기자
입력 2019-10-29 03:00 수정 2019-10-29 04:58
국내최대 개발자 행사 참석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
이달들어 4번째 경제현장 행보
“인공지능(AI) 정부가 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Developer’s View) 2019’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올해 안으로 인공지능 국가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발자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분야별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겠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여야 이견으로 국회에 계류된 데이터 3법 등을 거론하면서 “연내에 통과되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 데이터 자원의 구축, 개방, 활용 전 단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도 했다. 혁신경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 후 인공지능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제조업의 혁신이 일어날 것 같다”고 개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달들어 4번째 경제현장 행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업계 콘퍼런스인 ‘데뷰(DEVIEW·Developer’s View) 2019’ 행사 부스를 방문해 다리가 4개 달린 보행 로봇을 직접 조종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뷰(DEVIEW·Developer’s View) 2019’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올해 안으로 인공지능 국가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발자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고 분야별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겠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여야 이견으로 국회에 계류된 데이터 3법 등을 거론하면서 “연내에 통과되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하겠다. 데이터 자원의 구축, 개방, 활용 전 단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도 했다. 혁신경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 후 인공지능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제조업의 혁신이 일어날 것 같다”고 개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네이버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AI 콘퍼런스 개발자 행사다. 문 대통령의 경제 현장 행보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군산형 일자리 협약식에 이어 이달에만 네 번째다. 여권 관계자는 “공정을 위한 개혁 추진과 동시에 경제 현장 소통 행보를 강화해 갈 것”이라며 “총선을 6개월 앞두고 경제 활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롯데百의 미래 ‘타임빌라스’에 7조 투자, 국내 쇼핑몰 1위로”
- 합병 앞둔 SK이노, 계열사 사장 3명 교체… 기술형 리더 발탁
- 재건축 단지에 현황용적률 인정… 사업성 증가 효과[부동산 빨간펜]
- HBM의 질주…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사상 최대
- ‘美 공급망 재편 수혜’ 인도 주식에 올해 국내 자금 1.2조 몰려
- AI 뛰어든 참치회사 “GPT 활용해 모든 배 만선 만들 겁니다”
- [단독]금융권 전산장애 피해액 5년간 350억… “행정망 오류 책임 커”
- 강력 대출규제에… 서울 9억∼30억 아파트 거래 대폭 줄었다
- 전기 흐르는 피부 패치로 슈퍼박테리아 막는다
- 美, 칩스법 대상 태양광까지 확대… 中 글로벌 시장 장악 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