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韓 게이머들 ‘배그’ 많이 하고 ‘리니지M’에 돈 썼다
뉴스1
입력 2019-10-24 10:44 수정 2019-10-24 10:44
2019년 3분기 한국 상위 게임 (앱애니 제공)
지난 3분기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인 반면 결제액이 가장 많은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에서 평균 월 실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14일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클래시 로얄’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전 세계 기준으로도 평균 월 실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으로 꼽혔다.
반면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지난 분기에 이어 리니지M이 차지했다. 리니지M은 전 세계 순위로는 7위에 올랐다. 2위는 플레이위드의 ‘로한 M’, 3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었다. 상위 3위권을 포함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라플라스M’ 등 10위권 중 절반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게이머들은 MMORPG 장르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분기 국내 게임 다운로드 수는 1억4370만건, 소비자 지출액은 10억달러(약 1조1743억원)였다.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게임을 약 159만6000건 내려받고, 약 130억원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전 세계 게임 앱 다운로드는 120억건이었으며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0억달러(약 18조768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액 기준 국내 시장의 세계 점유율은 6.25%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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