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작 ‘달빛조각사’ 출시…탄탄한 IP로 기대감 상승
스포츠동아
입력 2019-10-08 05:45 수정 2019-10-08 05:45
동명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MMORPG ‘달빛조각사’가 1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로 유명한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제작한 게임으로, 사전 예약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10일 정식 출시…사전예약 300만 돌파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직업 ‘조각사’ 신선
‘달빛조각사’가 하반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쟁의 포문을 연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달빛조각사’를 10일 출시한다. 최근 사전 예약자 수가 3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게임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대작과 거장의 만남’ 때문이다. ‘달빛조각사’는 카카오페이지 구독자수 530만 명의 동명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또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로 유명한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제작한 게임이다. 게임은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그래픽,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먼저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가 특징이다. 게이머들은 소설 속 게임 ‘로열로드’ 베르사 대륙의 다양한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원작의 주인공 위드와 함께 모험을 하고, 사냥과 던전, 그리고 토너먼트 방식의 대전을 벌이는 기사단장 선발전 등 다양한 형태의 전투도 즐길 수 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콘텐츠는 ‘파밍’이다. 게임 내 모든 모험 활동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지역·활동 별로 각기 다른 아이템을 얻게 되는 만큼 ‘이번엔 어떤 것을 손에 넣을지’ 기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낚시와 하우징 등 생활 콘텐츠도 풍성하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 콘텐츠 ‘조각’도 있다. 이용자들은 ‘조각 제작 의뢰’를 하거나 모험 중 아이템 획득을 통해 조각을 얻어 하우스를 꾸미고 다양한 버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 재료를 가지고 직접 조각을 할 수도 있다. 전사와 마법사, 궁수, 성기사 외에 게임 세계에선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직업 ‘조각사’가 등장하는 것도 흥미 요소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9일 오전 10시부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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