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민연금 수익률 9.71%…기금 1147조 적립
이동훈 기자
입력 2024-08-29 15:45 수정 2024-08-29 15:46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전체 적립 기금 규모가 1천조원을 넘어섰으며 역대 최고수치인 12%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수치는 오는 3월 최종 집계를 마치고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모습. 2024.01.05.뉴시스
국민연금의 올해 상반기(1~6월) 수익률이 9.71%를 달성했다. 역대급 수익률을 거뒀던 지난해 상반기(9.09%)보다 0.62%포인트 높은 수치다. 연말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해 달성했던 13.59%를 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상반기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9.71%, 운용 수익금은 102조4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1988년 국민연금 도입 이후 누적 수익금은 680조4000억 원이 됐고, 6월말 기준 총 1147조 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자산별로 올해 상반기 잠정 수익률을 살펴보면 해외 주식이 20.47%로 가장 높았다. 인공지능(AI) 등 기술주 관련 종목이 대폭 오른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수익률 증가에 도움을 줬다. 국내 주식은 8.61%였고, 대체 투자도 7.79%였다.
국내 채권 수익률은 기준금리 인하 지연의 여파로 1.66%에 그쳤다. 해외 채권도 기준금리 인하 지연의 영향권에 있었지만, 환율 상승에 힘 입어 7.95%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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