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9년형 K7’ 출시… 안전·편의사양 확대 적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03 15:49 수정 2018-12-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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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3일 상품성을 개선한 ‘2019년형 K7’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2019년형 K7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시스템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부터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장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 거리와 차로를 유지해주고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변경한다.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를 비롯해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이 포함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대신 후측방 충돌 경고 기능만 적용된다.

편의사양으로는 기존 상위 트림에만 탑재됐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고화질 DMB 수신 기능이 추가됐고 UVO 내비게이션에는 사운드 하운드 기능이 더해졌다.
2.2 디젤 모델의 경우 강화된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요소수 방식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저감장치) 시스템이 적용됐다.

2019년형 K7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2.4 가솔린이 3053만~3329만 원, 3.0 가솔린 3303만~3545만 원, 3.3 가솔린 3709만~3969만 원, 2.2 디젤 3478만~3724만 원, 하이브리드 3532만~3952만 원, LPI 모델은 2625만~3365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형 K7은 첨단 운전보조 장치와 편의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며 “여기에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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