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추계 심포지엄 후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30 19:37 수정 2018-10-30 19:40
대웅제약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주최한 ‘2018 KASBP 추계 심포지엄’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행사에 참석해 최신 글로벌 R&D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KASBP 추계 심포지엄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약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약·바이오 정보를 공유하고 업계 이슈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3년 동안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타겟 선정’을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열렸다. 전승호 대표와 이종욱 고문 등 대웅제약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제약 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특히 이종욱 고문은 미국 한인 제약 업계 성장에 대한 헌신과 한인 과학자 커뮤니티에 영감을 불어 넣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고문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진행된 신약개발 경험을 발표했다.
여기에 대웅제약은 심포지엄에서 ‘펠로우십상(Fellowship Lecture)’을 수여했다. 펠로우십상은 주최 측과 대웅제약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올린 젊은 과학자들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맥스 플랑크 플로리다 신경과학연구소 정호현 박사와 보스턴 대학교 조장환 박사, 하버드 대학교 이성훈 박사가 수상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대웅제약은 KASBP와 교류를 통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고 신약개발과 연구 활성화 분야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미 한국 제약전문가들과 다양한 교류 및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신약개발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09년 12월 미국 메릴랜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속적인 C&D(connect&development)로 현지 바이오텍과 제약회사, 연구소 등 관련 기관과 유대를 맺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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