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타트업 상생펀드 데모데이 개최… 3개 업체 참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26 18:06 수정 2018-10-26 18:10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 상생펀드는 대웅제약과 석천나눔재단이 출자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운영에 참여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데모데이는 해당 펀드 지원 업체로 선정된 스타트업이 대웅 및 대웅 관계사 주요임원과 벤처투자자들에게 사업현황과 주요제품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큐라미스’와 ‘닥터다이어리’, ‘팀 엘리시움’ 등 3개 업체로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분야 기술·R&D 업체다.
큐라미스는 세포융합기술을 이용해 루게릭병과 근이영양증 등 희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다. 닥터다이어리는 모바일 당뇨 관리 서비스 앱을 개발해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과 음식, 체중 등을 종합 관리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정확한 처방을 돕는다. 팀 엘리시움은 3D카메라를 활용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근골격계 가동범위 측정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상생펀드는 대웅제약이 추진하는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출범했다”며 “대웅제약은 국내 헬스케어와 바이오 분야 연구자와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해 관련 분야 상생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과 헬스케어 관련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운 자문, 다른 기업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가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을 수 있고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최대 7억 원가량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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