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3·Q5, ‘선루프·브레이크등 결함’ 1만645대 리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03 16:55 수정 2017-08-03 17:05
아우디 Q5
국토부는 3일 국내 판매된 아우디 Q5와 Q3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1만645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Q5는 파노라마선루프의 배수장치가 결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 모델은 35 TDI 콰트로와 45 TDI 콰트로, 2.0 콰트로, SQ5 콰트로(고성능 버전) 등 4개 차종이다. 원인은 해당 장치 조립이 잘못돼 차량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내부 부품이 부식될 경우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 팽창을 위한 가스 발생 장치)가 파열돼 에어백 작동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전기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함으로 인해 리콜되는 차종은 지난 2010년 5월 18일부터 지난해 7월 27일 기간에 생산된 4개 모델 총 9920대다.
아우디 Q3
Q3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이용한 제동 시 후방제동등이 작동되지 않아 추돌 사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 모델은 2015년 2월 4일부터 작년 2월 2일 사이에 만들어진 Q3 30 TDI 콰트로와 35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725대다.리콜은 3일부터 아우디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이뤄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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