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EV, 美 ‘상품성 만족도 조사’ 소형차 1위… '편안함'은 최저 수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31 14:43 수정 2017-07-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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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31일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파워가 주관한 ‘2017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전기차 볼트EV가 소형차(Small Car)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종합 성능 및 디자인, 성능, 편안함, 디자인 및 사양, 스타일 등 총 5개 부문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달릴 수 있는 최대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종합평가 점수는 만점인 5점을 획득했다.

세부점수의 경우 종합 성능 및 디자인은 5점, 성능 5점, 편안함 2점, 디자인 및 사양 3점, 스타일 3점 등으로 기록됐다. 특히 전체 점수는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탑승 시 편안함 등과 관련된 평가에서는 최저 수준인 2점에 그쳤다.
JD파워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 소형차 부문 순위 및 점수
JD파워의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 조사는 동일한 기관에서 실시되는 신차 초기품질지수 조사와 함께 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이자 지표로 꼽힌다.
조사 결과는 2017년형 모델을 구입한 지 90일이 지나지 않은 8만 여명의 미국 자동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3개 브랜드가 판매한 245개 모델에 대한 77가지 항목 설문 결과를 종합해 점수로 환산 평가됐다.

한편 이번 조사 소형차 부문에서 2위와 3위는 각각 쉐보레 소닉과 도요타 야리스가 차지했다. 이어 닛산 베르사와 혼다 피트, 미쓰비시 미라지가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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