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틈새시장 노린다… 4시리즈 5차종 전격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7-28 11:00 수정 2017-07-28 11:00
BMW코리아가 뉴 4시리즈 5차종, 11개 모델을 공개했다. 회사는 다양한 차종을 앞세워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BMW는 28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쿠페·컨버터블·그란 쿠페 및 뉴 M4 라인업 등을 포함한 뉴 4시리즈를 선보였다. 4시리즈는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5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기아자동차가 스팅어 경쟁모델로 4시리즈를 꼽기도 했다.
감각적인 쿠페나 컨버터블로 구성된 BMW 짝수 시리즈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4시리즈 첫 부분변경 모델로, 쿠페와 컨버터블을 비롯해 그란 쿠페 및 고성능 모델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도 함께 공개됐다.
뉴 4시리즈는 더욱 세련되고 날카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섀시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공기 흡입구와 리어 에이프런, LED 헤드라이트와 리어 라이트가 스포티한 외관을 더욱 강조한다. 또한 단단해진 서스펜션으로 더욱 스포티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은 일반 M 모델과 차별화되는 내외관 및 역동적인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컴페티션 패키지(Competition Package)'를 기본 장착, 19마력이 추가돼 총 4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낸다.
BMW 4시리즈는 3시리즈보다 무게중심이 낮고 더 넓어진 윤거, 특별히 구성된 운동학을 통해 날카로운 스포츠 성능과 탁월한 승차감이 어우러진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뉴 4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국내 출시되는 뉴 4시리즈의 엔진은 가솔린 2종(420i, 430i), 디젤 2종(420d, 435d)을 제공하며,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뉴 4시리즈 쿠페와 그란 쿠페에 탑재된 2리터 직렬 4기통 42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최대토크 27.6kg·m을 발휘한다. 420d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쿠페와 컨버터블에 탑재된 430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그란 쿠페에 탑재된 6기통 435d 디젤 엔진은 313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6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뉴 4시리즈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두 개의 화면 페이지에 6 개의 대형 타일형 아이콘이 배치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아이콘들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메인 화면으로 옮길 수 있다.
BMW 4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M4 쿠페와 M4 컨버터블 컴페티션은 새로운 스타일을 더해 더욱 역동적이고, 강력한 모델로 재탄생했다. 두 모델은 육각형 모형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과 함께 앞좌석의 빛나는 M 엠블럼이 특징이다. 크롬 느낌의 디테일 요소와 계기판에 적용된 더블 스티칭 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뉴 M4 쿠페와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은 ‘컴페티션 패키지’를 기본 장착해 19마력이 추가돼 총 4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M4 컴페티션에는 전용 20인치 휠, M 어댑티브 서스펜션, M 경량시트, M 전용 시트벨트 그리고 M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컴페티션 모델만의 요소들이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뉴 4시리즈 가격은 엔진 및 옵션에 따라 쿠페 5800만~6690만 원 ▲컨버터블 7730만 원 ▲그란 쿠페 5800만~8450만 원 ▲뉴 M4 쿠페 컴페티션 1억1780만 원 ▲뉴 M4 컨버터블 컴페티션 1억 2530만 원이다.
부산=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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