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내년 전기차 ‘I-페이스’ 국내 출시… 전기차 새 시대 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12 16:18 수정 2017-07-12 16:24

사실 재규어의 친환경차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XJ e-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시작으로 2015년 ‘이보크-e 프로젝트’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면서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를 준비해왔다.

재규어는 I-페이스가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여는 퍼포먼스 SUV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차체는 알루미늄 소재로 완성됐으며 역동적인 주행에 적합한 비율과 민첩한 핸들링, 실용적인 요소 등이 모두 조합됐다는 설명이다.


재규어는 I-페이스가 테슬라와 견줄 수 있는 성능과 디자인, 럭셔리한 느낌으로 개발되며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S 90D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갖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I-페이스는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배터리팩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열 관리에 적합한 최신 파우치 셀 기술이 적용된다. 배터리는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설치돼 무게중심이 낮춰지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여기에 더블 위시본과 인테그럴 링크 서스펜션이 도입돼 역동적인 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함께 구현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I-페이스는 브랜드 방향성을 잘 알려준다.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받은 쿠페 스타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전용 디바인과 보닛 스쿠프, 독특한 도어 손잡이, 대담한 모양의 에어덕트 등은 모두 차의 성능을 고려해 설계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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