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19년부터 친환경차만 출시… “내연기관 종식은 아니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06 20:09 수정 2017-07-06 20:13
볼보코리아는 지난 5일(현지 시간) 그룹 본사 차원에서 발표한 친환경차 전략과 관련해 해당 내용이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식을 선언한 것은 아니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스웨덴 볼보자동차그룹은 2019년 이후 출시하는 신차는 전기모터를 탑재한 차량(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전략이 기존의 가솔린 및 디젤 등 순수 내연 기관 엔진(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을 탑재한 모든 제품 라인업을 2019년부터 전면적으로 생산 중단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출시된 차량의 내연기관 모델은 2019년 이후에도 생산과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해당 모델들의 판매 중단 시기는 향후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는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기차 5종(폴스타 모델 2종, 일반 모델 3종)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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