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입차 시장 1.4% 소폭 성장… 벤츠 1등 공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7-06 10:01 수정 2017-07-06 10:15
지난 6월 수입자동차 판매량이 올 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메르세데스벤츠가 전월 대비 50% 이상 판매대수를 끌어 올렸고, 혼다·렉서스 등 일부 일본 업체들도 50%대에 가깝운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재규어·랜드로버도 나란히 60%대 넘게 판매량이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22.6% 증가한 2만3755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6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2만3435대 보다 1.4% 증가했으며 2017년 상반기 누적 11만8152대는 전년(11만6749대) 보다 1.2% 올라간 수치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7783대, BMW 5510대, 혼다 1750대, 렉서스 1272대, 포드 1173대, 랜드로버 962대, 토요타 892대, 미니 841대, 볼보 693대, 크라이슬러 648대, 닛산 548대, 재규어 494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츠는 전월과 비교해 53.7% 판매량이 증가해 수입차 전체 실적 상승에 견인했다. 또한 혼다와 렉서스도 각각 49.7%·47.2% 판매량이 올랐고, 랜드로버(962대)와 재규어(494대) 역시 61.4%·66.9%의 높은 판매 상승률을 보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3699대(57.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8278대·34.8%), 3000cc~4000cc 미만(1230대·5.2%), 4000cc 이상(545대·2.3%), 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966대(46.2%), 가솔린 1만381대(43.7%), 하이브리드 2405대(10.1%),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755대 중 개인구매가 1만5434대로 65% 법인구매가 8321대로 35%였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 4매틱(1280대), 벤츠 E220 d 4매틱(737대), 렉서스 ES300h(727대)가 1~3위에 올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자칭 숨바꼭질 달묘의 '뽀작'한 숨기 실력.."냥젤리가 마중 나와 있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테무·알리서 산 아이 옷에서 유해물질 최대 622배 초과 검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기도하는 마음으로… 370년 묵은 행운, 씨간장[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