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빌, 글로벌 게임사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 체결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4-24 15:25 수정 2017-04-24 15:35
㈜스포빌은 지난 14일 중국의 ㈜아워게임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포커대회인 WPT(World Poker Tour)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GFS(판타지스포츠)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 및 판타지스포츠의 독점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마인드 스포츠그룹 ㈜아워게임사의 온·오프라인 게임들이 국내에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스포빌(공동대표 조위)은 지난 14일 중국의 ㈜아워게임사가 운영하는 글로벌 포커대회인 WPT(World Poker Tour)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GFS(판타지스포츠)와 한국 내 독점 파트너십 및 판타지스포츠의 독점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스포빌은 웹과 모바일의 축구, 농구, 야구 게임에 대한 특허권과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스포빌은 지난 2월 3일 중국의 ㈜아워게임사와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제휴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과 중국의 게임 런칭을 위해서 ㈜아워게임사와 함께 이번에 추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WPT는 2015년 6월 ㈜아워게임사가 대회를 인수해 운영 주최사가 됐으며, 전미지역에 FOX채널을 통해 세계적인 포커대회를 라이브 중계해 동시간대 스포츠 1위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메이저급 포커대회이다.
또한 GFS 게임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게임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모바일, PC로 대중화되어 있는 가상의 구단 운영 게임이다. 유저는 게임등록과 함께 기본 포인트를 제공받으며 NBA, NHL, EPL 등의 구단주가 되어 선수들을 팀으로 영입하고 실제 경기 결과로 개별 선수의 공격력, 수비력을 수치화하여 실시간 구단의 공격력을 총 점수로 계산되게 된다. 그리고 유저들의 구단들은 실시간으로 순위가 매겨지게 되는 게임이다. 미국의 GFS운영사인 Fanduel社는 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GFS와 WPT의 한국 내 퍼블리싱 독점권한을 ㈜스포빌이 갖게 됐으며, ㈜아워게임즈사 주요 게임들의 한국내 서비스가 가시권에 들게 됐다.
㈜아워게임사(중국회사명 Ourgame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는 지능게임, 마인드스포츠, e-스포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영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마인드 스포츠 그룹으로, 약 5억명의 사용 등록자가 이용하고 있다. ㈜아워게임사는 200개의 체스, 마작, 캐주얼 및 MMOG를 보유하고 있고, 클라이언트, 웹 및 모바일에 포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중국 내 보드게임의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급 게임사이다.
최근 정치와 군사적인 이슈로 한중 문화 협력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빌과 ㈜아워게임사의 계약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퍼블리싱 계약 체결은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양 사의 지속적인 사업투자 계획 중 일부일 뿐이며, 앞으로 보다 폭넓은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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