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산업협회, “SM6 경찰차는 이런 모습”…공식 튜닝자격증 시험 시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06 20:07 수정 2017-04-06 20:10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르노삼성 SM6와 전기차 트위지의 경찰차 튜닝카를 선보였다. 이번 튜닝경찰차들은 올바른 튜닝 문화 정착에 주안점을 둔 모델들로 합법적인 튜닝 기준에 의거해 만들어졌다. 또한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경찰차를 튜닝 대상으로 삼았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경찰차 튜닝카를 선보인 데 이어 국내 최초의 자동차튜닝 분야 공식 자격증 시험 일정도 발표했다. 첫 시험인 ‘제1회 자동차튜닝사 자격검정’은 오는 8월 27일 시행된다.
협회에 따르면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 ‘자동차튜닝업’이 신설 시행됐고 ‘자동차튜닝사’ 자격제도를 민간 최초로 구축했다.시험 접수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1차 필기 시험(4지선다형)이 8월 27일 열린다. 2차 실기 시험(필답형)은 9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험 결과는 점수로 표시되며 국가기술시험과 마찬가지로 100점 만점에 과락(40점)없이 평균 60점이 넘어야 한다.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구성됐다. 2급의 경우 국가기술자격 중 기능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6개월 이상 현업에 종사한 인원과 자동차관련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자동차튜닝에 관심이 많고 관련 분야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입문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온라인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튜닝 자격증은 내년 국가공인을 추진해 공인 후 3년 안에 국가자격증으로 끌어올리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동차튜닝 학습모듈 개발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두원대 자동차과 조일영 교수를 비롯한 7명의 교수가 참여한 자동차튜닝사 자격검정 수험서가 이달 중 출간 예정이다.
여기에 자동차관련학과가 있는 29개 대학(아주자동차대, 두원대, 우송정보대, 폴리텍대학 등)과 협회가 운영 중인 연구소와 연계해 튜닝 전문가 교육·훈련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협회는 원격훈련기관으로 대학교는 집체훈련기관의 역할을 맡으며 올해 하반기 내 고용노동부에 인가를 받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허정철 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정부의 자동차튜닝엔지니어 육성 방안으로 비영리법인을 통해 민간자격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향후 자동차튜닝 사업인가를 받기 위해선 최소 2명의 자동차튜닝사 자격증 소지자가 종사하도록 하는 기준안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튜닝 관련 기업 취업과 창업, 사업자 전환 등에 있어서 반드시 취득해야 할 필수 요건으로 자격증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경찰차 튜닝카를 선보인 데 이어 국내 최초의 자동차튜닝 분야 공식 자격증 시험 일정도 발표했다. 첫 시험인 ‘제1회 자동차튜닝사 자격검정’은 오는 8월 27일 시행된다.
협회에 따르면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 ‘자동차튜닝업’이 신설 시행됐고 ‘자동차튜닝사’ 자격제도를 민간 최초로 구축했다.시험 접수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1차 필기 시험(4지선다형)이 8월 27일 열린다. 2차 실기 시험(필답형)은 9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시험 결과는 점수로 표시되며 국가기술시험과 마찬가지로 100점 만점에 과락(40점)없이 평균 60점이 넘어야 한다.
자격시험은 1급과 2급으로 구성됐다. 2급의 경우 국가기술자격 중 기능사에 해당하는 것으로 6개월 이상 현업에 종사한 인원과 자동차관련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자동차튜닝에 관심이 많고 관련 분야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입문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 온라인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협회 측은 전했다.튜닝 자격증은 내년 국가공인을 추진해 공인 후 3년 안에 국가자격증으로 끌어올리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이미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동차튜닝 학습모듈 개발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두원대 자동차과 조일영 교수를 비롯한 7명의 교수가 참여한 자동차튜닝사 자격검정 수험서가 이달 중 출간 예정이다.
여기에 자동차관련학과가 있는 29개 대학(아주자동차대, 두원대, 우송정보대, 폴리텍대학 등)과 협회가 운영 중인 연구소와 연계해 튜닝 전문가 교육·훈련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협회는 원격훈련기관으로 대학교는 집체훈련기관의 역할을 맡으며 올해 하반기 내 고용노동부에 인가를 받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허정철 자동차튜닝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정부의 자동차튜닝엔지니어 육성 방안으로 비영리법인을 통해 민간자격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향후 자동차튜닝 사업인가를 받기 위해선 최소 2명의 자동차튜닝사 자격증 소지자가 종사하도록 하는 기준안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튜닝 관련 기업 취업과 창업, 사업자 전환 등에 있어서 반드시 취득해야 할 필수 요건으로 자격증의 위상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