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개소… 질적 성장 이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28 11:51 수정 2017-03-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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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본사 사옥 개소식을 진행했다. 용인 본사는 8156㎡(약 2500평) 부지에 연면적 5600㎡(약 1700평)의 규모를 갖췄다. 지하 1~지상 3층의 건물에는 12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직영 정비사업소를 비롯해 소비자 휴식공간, 임직원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본사 사옥 개소식에는 만트럭버스그룹의 하인즈-유르겐 러프(Heinz-Jürgen Löw)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이번 본사 건립은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 성장세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충으로 외연을 확장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앞으로 본사를 질적 성장을 이끌 전략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본사의 글로벌 시설 표준에 따라 완공된 사옥에서 소비자와 직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만트럭 고객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프리미엄 수입 상용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용인 본사 개소식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회사의 7대 핵심 전략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총 154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6%가량 증가했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450% 성장한 것으로 국내 진출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은 그룹 본사 차원에서 진행된 평가에서도 ‘글로벌 최우수 시장(Best Market in the World)’에 아시아 최초로 선정될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통합 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관리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지난해 인천과 순천, 포항 등에 서비스센터를 오픈 또는 확장 이전했으며 올해는 용인과 제주, 김해에 신규 서비스센터 설립을 완료했다. 연내 부산과 전주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음달엔 대규모 PDI센터를 평택으로 확장·이전한다. PDI센터에는 만(MAN) 트레이닝센터를 개설해 영업 및 서비스 테크니션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체질 개선에 나선다

하인즈-유르겐 러프 만트럭버스그룹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은 “만트럭의 고객 중심 품질관리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의 요구와 일치한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한국을 글로벌 7대 핵심 전략시장으로 여겨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조성된 용인 사옥은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만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를 아시아 프리미어로 전시한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달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 처음 참가한다. 모터쇼를 통해 유럽형 프리미엄 도심버스인 ‘만 라이온스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등 4종의 아시아 프리미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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