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디젤 라인업 강화… E350d·E220d 4매틱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3-27 13:42 수정 2017-03-27 13:4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메르세데스벤츠 E350d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E클래스의 새로운 트림을 출시했다. 최근 라이벌 모델인 BMW 신형 5시리즈가 국내 출시된 상황에서 다양한 라인업으로 공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벤츠코리아는 27일 E클래스 라인업에 350d와 E220d 4매틱 등 2종을 추가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E클래스는 총 13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고성능 버전으로 메르세데스AMG E43 4매틱을 오는 31일 열리는 2017 서올모터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E클래스 350d는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국내에는 처음 출시된 트림이다. 디젤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AMG 라인 외관 디자인이 기본 적용돼 다른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돼 연비 효율도 높였다.

E220d 4매틱은 기존 E220d와 마찬가지로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13%가량 개선됐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220d 4매틱
두 모델 모두 9단 변속기(9G-트로닉)가 탑재됐고 기존 7단 변속기와 비교해 넓은 기어비 폭을 갖춰 동일한 주행 속도에서 엔진 회전수가 줄었다. 이를 통해 효율과 엔진 진동 등을 개선했으며 변속기 크기는 이전과 비슷하지만 무게는 약 1kg 가벼워졌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와 전진 및 후진 주차, 자동 출차 기능 등이 탑재된 ‘파킹 파일럿’,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적용됐고 사고 시 발생하는 충돌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사운드 시스템이 양산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350d의 국내 판매가격은 8370만 원이며, E220d 4매틱은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가 각각 7150만 원, 735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