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방법, 방치하면 ‘폐렴’ 걸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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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1:04 수정 2016-02-25 11:26
독감 예방 방법, 방치하면 ‘폐렴’ 걸릴 수 있어
독감 예방 방법. 사진= 동아일보DB
독감 예방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독감과 감기의 구분법이 있어 화제다.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라 감기와는 아예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
감기는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다. 또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개 1주일 이내에 좋아진다.
반면 독감은 주로 겨울철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증상이 감기보다 훨씬 심하고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꽤 있다.
독감은 1∼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이 생기는 등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콧물이 나고 목구멍이 따갑고 기도가 막히며 가래도 나온다. 특히 팔 다리 허리 등의 근육통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또한 후유증으로 경련, 혼수상태, 급성기관지염, 폐렴을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감기의 경우 그 원인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으나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효과가 1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심혈관계 · 호흡기계 · 신장 등에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당뇨, 응고장애, 면역억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맞아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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