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해 성장률 1.7% 전망, 0.1%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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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5 09:30 수정 2016-02-05 09:57
유로존 올해 성장률 1.7% 전망. 사진=EU 홈페이지 이미지
유로존 올해 성장률 1.7% 전망, 0.1% 하향 조정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로존 올해 성장률을 1.7%로 조정했다.
4일 유럽연합은 2016년 성장률을 1.8%에서 1.7%로 0.1%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연합이 예상한 2017년 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1.9%를 유지했다.
이날 EU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중국 경제 성장률의 하향 추세와 신흥시장이 부진으로 전 세계 교역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정학적인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유로존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명에서 유럽이 난민 위기를 언급하며 EU 회원국들이 국경통제를 시행하면서 역내 단일 시장에 장애를 불러올 것이라며 유로존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가별 성장률 전망치에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GDP는 올해와 내년 모두 1.8%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유로존 국가의 재정 수지는 경기 회복세 지속과 이자 비용 감소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U 집행위 전망에 따르면 유로존 국가 평균 재정적자는 GDP의 2.2%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1.9%까지 떨어지고 2017년에는 1.6%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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