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美서 1년 새 89% 판매증가…현대기아차는?
동아경제
입력 2012-06-04 17:30 수정 2012-06-04 17:39
현대차 북미판 그랜저.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한 133만5000대를 기록한 가운데 12개월 연속 판매대수 상승을 이어갔다. 특히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9% 늘어나 지진 피해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고 현대차그룹은 미국 진출 이후 월간 기준 두 번째로 많이 팔았다.
미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일본 업체들의 지진 기저효과가 5월 자동차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연간환산판매(SAAR)는 1380만 대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나 인센티브가 판매 수요를 견인했다. 평균 인센티브는 2138달러(약 252만 원)를 나타냈다.
업체별로 도요타가 전년 동월 대비 87% 늘어난 20만3000대(MS 15.2%)를 팔았고, 혼다는 13만4000대로 48% 증가, 닛산은 21% 늘어난 9만2000대가 등록됐다. 판매 1위를 차지한 지엠은 24만5000대를 팔았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점유율은 45%를 기록하며 미국 자동차시장의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진출 이후 월 판매대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현대차가 6만7000대, 기아차 5만2000대로 총 11만9000대를 팔았다. 월별 점유율은 8.9%(현대차 5.0%, 기아차 3.9%)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1.2%p 감소했으나 5월 누적 기준 점유율은 8.9%를 나타내 전년 동월 누적보다 0.1%p 증가했다.
현대차 중에서는 쏘나타가 2만765대로 인기모델로 우뚝 섰고 미국 출시 2개월 된 그랜저는 1053대가 판매돼 선전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3828대)·에쿠스(351대) 등 프리미엄급 차량 판매를 꾸준히 늘려왔다. 현대차의 미국 재고일수는 32일로 산업평균의 절반이며 낮은 인센티브와 플릿(현지법인) 비중은 하반기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9월에는 현대차 미국 공장이 3교대로 전환돼 현지 생산 증가가 예상된다.
기아차 K9신한금융투자 최중혁 책임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에서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전망”이라며 “다만 일본 업체들의 지진 기저효과로 산업수요가 전년보다 대폭 늘어나 지난해 보여줬던 월별 점유율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현대차의 아반떼 2도어와 신형 싼타페, 기아차의 K9 등의 신차가 투입되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전망”이라며 “올해 현대차 그룹의 연간 미국 점유율은 9% 이상 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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