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성접대 루머, 판빙빙이 제공자?
동아닷컴
입력 2012-06-04 11:45 수정 2012-06-04 13:55
장쯔이. 스포츠동아DB
중국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는 장쯔이의 성접대 의혹이 판빙빙에게서 시작됐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영화평론가 비청궁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장쯔이를 견제하고 모함하는 연예계 내부 세력이 있다. 이 모함은 3월부터 시작됐지만, 장쯔이의 신작 영화(일대종사)가 개봉되기 한 달 전 확산됐다”라는 글을 남겼다.
비청궁의 주장에 의하면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 중 한 곳이 중화권 유명 청년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 하는데 중국 여배우 중에는 장쯔이의 캐스팅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즉 이번 성접대 루머는 장쯔이의 캐스팅을 방해하려는 견제 세력의 계획된 사건이라는 것.
비청궁은 지난 3월 웨이보에 “miss F. ain't you tired?(Miss F. 피곤하지 않나?)”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미스 F’를 궁금해했다.
하지만 이날 비청궁이 다시 장쯔이에 관한 글을 남기면서 ‘미스 F’는 여배우 판빙빙으로 해서되고 있다. 판빙빙의 성 ‘판’의 로마자 표기 발음이 ‘Fan’이기 때문.
누리꾼들의 논란이 거세지자 비청궁은 “나는 누구라고 밝힌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판빙빙 소속사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미국내 중문 뉴스 사이트 보쉰신문은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와 밀회성 만남을 가졌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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