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新쿠페, 벤츠 E클래스 잡으러 온다!
동아경제
입력 2012-06-04 11:22 수정 2012-06-04 11:29
Volvo c70. 사진=인사이드라인
볼보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비롯한 아우디 A5, BMW 4시리즈(출시 예정) 등의 동급 쿠페들과 견줄만한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개발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인사이드라인(Insideline)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C90이라 불리는 이 모델에 대해 내부 관계자는 “아직 생산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으며 “쿠페와 함께 컨버터블형태도 출시될 것”이라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럭셔리 스포츠 쿠페는 차세대 S80과 볼보의 다른 대형 차량들의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볼보의 신형 4기통 VEA(Volvo Environmental Architecture) 휘발유와 디젤 엔진을 장착할 것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곧바로 제공되지 않더라도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볼보는 럭셔리한 이미지를 추구해 고급스런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할 수도 있었지만 수익성을 고려해 스포츠형 쿠페를 내놓는 전략을 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만약 이 신형 모델이 경영진의 승인을 받으면 최소 2015년 이후 차세대 S60으로써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차종은 대형 쿠페가 될 것이며 사이즈와 가격은 C70모델(7090만원)의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견된다.
한편 2013년부터 볼보 C70 쿠페형 컨버터블의 생산이 중단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생산지속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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