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조리학교, 삼성클럽드셰프 평창동계올림픽 쿠킹쇼 참여

사진제공=국제한식조리학교

관광객 등 전주시민 100여 명에게 쿠킹쇼 시연메뉴 제공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지난 1일 전주 한옥마을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삼성전자 클럽 드 셰프들이 선보인 쿠킹쇼에 참여해 한옥마을 관광객 등 전주시민 100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클럽드셰프 코리아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셰프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새로운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결성됐다.

민계홍 국제한식조리학교 학교장(전주대 외식산업학과 교수)은 “미래 셰프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삼성전자의 도전 메시지가 국제한식조리학교의 건학이념과 부합하고, 무엇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에 학교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기학, 이충후, 권형준, 임정식, 강민구로 구성된 클럽드세프 5인과 한국외식과학고 및 국제한식조리학교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올림픽 및 성화를 모티브로 해 메뉴를 선보였다.

임기학 셰프는 '메밀 감자 옹심이와 송어스프', 이충후 셰프는 '동치미 메밀국수'를 선보였다. 권형준 셰프는 '평창 in 베린', 임정식 셰프는 '소고기 롤라드와 까슐레 소스', 강민구 셰프는 '오륜기를 담은 평창'이라는 메뉴로 평창 올림픽 성공기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한옥마을 성화봉송 주자 중 한 명인 국제한식조리학교 외국인 인턴십 학생인 Michelle Beiter Therkildsen(21·덴마크)는 "한식을 제대로 배우고자 국제한식조리학교에 왔는데, 성화봉송 주자로 뛰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유명셰프, 음식명인 등 분야별 전문가에 한식기초부터 궁중음식, 발효음식 등을 직접 배울 수 한식 조리학교로서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가 지원해 설립했다. 오는 2018년 2월 20일까지 2018년도 1학기 정규과정 신입생을 모집하며 2년제 ‘해외파견 한식조리사 과정’, 1년제 ‘한식 집중과정’ 신입생을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입학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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