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중국여행 급증하나…3년 만에 中 패키지 판매
뉴스1
입력 2023-03-17 18:21:00 수정 2023-03-17 18:22:20

여행업계가 3년만에 중국여행 상품을 판매하면서 수요가 몰릴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업계에선 일본여행 수요가 20~30대 중심으로 폭증했다면 중국은 중장년층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상품은 출발을 한 달 넘게 남은 가운데 마감하기도 했다.
1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들은 빠르게 항공 노선 운항이 재개된 장자제(장가계), 주자이거우(구채구), 베이징, 상하이, 백두산 등을 중심으로 중국 패키지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에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5일부터 외국 주재 중국 비자 발급 기관은 외국인의 모든 중국 입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이난 무비자 입국,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외국인 단체의 광둥성 무비자 입국 정책의 효력을 회복한다.
노랑풍선은 4월 출발하는 장자제 패키지를 출시한 가운데 첫 출발일인 4월24일 경우 이미 모객을 완료했다. 장자제는 펜데믹 이전에도 중장년층 여행객에게 효도관광 1순위로 꼽힌 여행지다.
노랑풍선은 “중장년층들이 가장 선호해왔던 장자제, 백두산을 비롯해 가족여행지로 각광을 받아온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상품에 대한 재정비를 완료했다”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중국여행 수요도 폭증세를 보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3년 만에 중국여행 판매를 재개하며 사실상 해외여행 시장 정상화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중국은 해외여행 수요 가운데 일본과 함께 1, 2위를 다투는 국가였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외교 및 경제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인 2016년 하나투어의 모객 자료를 보면 전체 모객 중 일본이 34.2%(169만명), 중국 18.4%(91만명)이었는데, 매출에 있어서 중국(18.7%)이 일본(16.8%)보다 앞섰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단 중국 여행시장이 재개됐다는데 의미 부여를 하고 싶다”며 “지금 당장보다는 여름철에 본격적인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은 여름 이후부터 빠르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간 체결한 항공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한중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에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달 말 기준 주 62회이던 운항 편수는 이달 말에는 200회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도 이뤄지며 다른 노선도 오는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증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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