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6월 여행가는 달’ 국내 여행상품 랜덤매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회는 인생샷, 문화, 식도락, 액티비티 체험, 웰니스 힐링, 반려동물 동반, 야간관광, DMZ 관광 등 8가지 테마로 여행상품을 모집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테마별로 2~3개의 여행상품을 선정한다.

이후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여행 관련 사연을 신청받아 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 3만원으로 1박2일의 국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여행자가 사전에 신청한 각 테마와 관련된 국내 관광지가 랜덤으로 매칭된다. 어디로 여행가는지를 출발 직전에 알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이벤트의 매력 요소다.

여행사의 국내 여행상품 공모, 여행 참여자 사연 신청은 오는 6월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 접속해 여행혜택, 놀거리혜택에서 ‘랜덤’으로 검색하거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여행자들은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SNS 통해 소개하고 숙박, 교통, 쇼핑 등 관광지 수용 태세를 점검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도 펼치게 된다.

중앙회는 이벤트를 통해 국내 여행사의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여행 참가자를 공개 모집해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여행자들이 방문한 관광지의 수용 태세를 직접 점검토록 할 계획이다.

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여행상품 랜덤매칭 이벤트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국내 여행을 촉진하고 여행자의 눈높이에서 관광지의 수용태세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더 나은, 더 즐거운, 더 행복한 국내 여행을 만들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