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국내 판매 9.4%↑… ‘렉스턴 스포츠’ 9000대 계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01 15:11 수정 2018-02-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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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675대, 수출 2530대 등 총 1만20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신차 렉스턴 스포츠의 영향으로 14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4% 성장한 실적을 거뒀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3117대 팔려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렉스턴 스포츠는 2617대(코란도 스포츠 32대 포함)로 브랜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9000대를 돌파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첫 달 4200대 넘는 계약건수를 기록한 티볼리를 넘어서는 수치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어 G4 렉스턴은 1351대, 코란도C 367대, 코란도 투리스모 223대 순이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25.7% 감소했다. 다만 3월 이후 렉스턴 스포츠가 글로벌 론칭을 준비 중인 만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 관계자는 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제2의 티볼리 신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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