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사전계약 개시… 가격 2135만~2450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01 10:28 수정 2018-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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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현대자동차는 1일 전국 영업점에서 신형 벨로스터의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오는 12일부터 이뤄지며 이에 앞서 주요 사양과 가격대도 공개했다. 별도의 미디어 대상 출시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4 터보와 1.6 터보 두 가지로 구성됐다. 트림은 1.4 터보가 모던과 모던 코어, 1.6 터보는 스포츠와 스포츠 코어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대는 1.4 터보 모던 트림이 2135만~2155만 원, 모던 코어는 2339만~2359만 원 수준으로 정해진다. 1.6 터보는 스포츠가 2200만~2220만 원, 스포츠 코어 2430만~2450만 원 선에서 책정된다.

사전계약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사전계약자 모두에게 카카오 통합 AI 플랫폼인 ‘카카오I(아이)’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레드 캘리퍼와 대용량 디스크, 로우 스틸패드, 굿리지 브레이크 호스, 브레이크 오일 등 튜익스(TUIX) 제동 패키지를 무상 지원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다. 여기에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됐고 주행 관련 기본기 구현에 초점을 맞춰 우수한 밸런스를 구현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이전 모델에 적용된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이 계승됐으며 낮은 루프라인과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을 도입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외관과 조화를 이뤄 비대칭 콘셉트가 적용됐다.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을 완성해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돌출형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센터페시아는 사용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또한 코나 등에 적용된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전 모델에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7단 DCT와 6단 수동변속기(1.6 터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1.6 터보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오버부스트가 적용된 엔진이 장착된다. 서스펜션은 후륜 멀티링크 방식이 기본 사양이다.

운전상황에 따라 최적의 드라이빙 모드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 기능도 더해졌다. 차가 주행환경을 인지해 스포츠와 노말, 에코 등 적절한 주행모드를 설정해 준다. 이 기능은 전 트림에 적용된다.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이밖에 패들 시프트를 비롯해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저, 순간토크와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 인공지능 음식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I 기반 내비게이션, SMS 읽어주기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미러링크, 카플레이 등 최신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FCA)와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W)이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후측방 충돌 경고 장치(BCW)와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장치(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LKA), 차로 이탈 경고 장치(LDW), 하이빔 보조 시스템(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경고 장치 (DAW) 등으로 구성된 능동 안전 기술 사양인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실내
소비자 개성을 강조한 사양도 추가할 수 있다. 외장 데칼 2종과 루프 스킨, 디자인 휠, 인테리어 패키지, 제동 패키지, 엔진 성능 패키지 등 전용 튜익스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형 벨로스터는 이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와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N을 전시하고 다양한 소비자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벨로스터N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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