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부품 6200여종 가격 인하… 엔진오일 공급업체 교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01 13:47 수정 2018-02-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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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달부터 6200여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 만족도와 부품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대상 품목은 총 4만여 종의 부품 가운데 교체가 빈번한 부품을 선별했다는 설명이다. 부품 가격은 지난해 평균 5%가량 낮춰진 데 이어 올해는 약 3.7% 추가 인하됐다.

특히 이번 가격 인하 부품에는 구형 C클래스(W204)와 E클래스(W211), S클래스(W221) 등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종의 소모품이 대거 포함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에어·오일·연료·미션오일필터, 브레이크 디스크 및 디스크, 부동액, 와이퍼 블레이드, 프론트 액슬, 쇽업소버, 토션바, 실링, 스타터, V벨트, 연료펌프, 머플러, 배터리, 콘덴서 등 소모품과 범퍼, 휀더, 헤드 및 테일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엔진후드 등 외장부품이 해당된다.

브레이크 패드 및의 경우 소비자 가격이 18%가량 저렴해졌다. C클래스는 11만2200원, E클래스는 13만6400원, S클래스는 18만2600원으로 책정됐다고 벤츠코리아는 전했다. 후면 범퍼 가격 인하율은 약 17% 수준이다. 차량 부품 외에 의류와 모델카 등 컬렉션 제품 일부도 11%가량 인하해 판매한다.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파츠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부품 가격을 꾸준히 인하해 왔다”며 “안전과 품질, 실질적인 혜택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올해도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공식 엔진오일 공급업체를 기존 미창석유에서 다른 업체로 교체한다. 업계에 따르면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경쟁 입찰을 통해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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