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최고의 수익성 내는 기업 되겠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입력 2023-03-24 16:02 수정 2023-03-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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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탁월한 성과 창출하도록 노력”
박진규 前산업부 1차관 사외의사 선임
토요타 수주관련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현장에서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수익성 No. 1기업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주총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일반 주주가 참여하는 첫 번째 주주총회로 전자투표제가 도입돼 주주 의결권 행사를 편리하게 개선했다. 주총에서는 권영수 부회장, 주요 경영진,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이 배석했다.

▲제3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박진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3개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권영수 부회장은 “작년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25조5986억 원의 높은 매출과 1조2137억 원의 오름세인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올 한해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새로 선임된 박진규 사외이사는 1966년생이며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통상 분야의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거쳐 작년 사퇴했다. 산업부 1차관 재직시절 배터리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권 부회장은 일본 토요타와의 수주 논의에 대한 질문에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협력 방식을 어떻게 진행할지는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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