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와서 꼭 이래야 돼?”…여행 후 대다수 커플들 이별 결심, 왜?
뉴스1
입력 2024-02-08 10:10 수정 2024-02-08 10:10
연인과 함께한 여행지에서 다수의 커플들이 이별을 결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호텔스닷컴은 지난해 12월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커플들의 여행 습관’을 조사한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응답자의 절반 55%는 ‘여행 중 상대방에게 행동을 바꿔 달라고 요청한 적 있다’고 밝혔다. 14%는 ‘여행 중 연인과 이별한 경험이 있다’, 10%는 ‘연인의 여행 습관으로 화를 내거나 말다툼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여행 의욕을 떨어뜨리는 상대방의 습관 1위는 ‘여행 첫 일정을 소화하기 직전에 짐을 푼다’(25%)였다.
이어 ‘그다지 이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호텔 시설을 전부 이용하려 함’(22%), ‘여행 전 지나치게 세부적인 계획 및 조사로 즉흥적 재미를 떨어뜨림’(20%), ‘욕실에서 지나치게 시간을 소비함’(19%), ‘여행지에 대해 조사하지 않아서 날 관광 가이드처럼 느껴지게 한다’(17%) 등이 뒤를 이었다.
대조되는 항목도 있었다. 20%의 응답자는 ‘지나친 여행 전 조사/계획으로 즉흥적 재미를 느낄 수 없다’고 밝혔다. 17%는 ‘여행지에 대해 조사하지 않아서 날 관광 가이드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전했다.
객실 내 미니바 사용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돈을 아끼기 위해 호텔 미니바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한다’(18%), ‘비싸더라도 미니바에 있는 것들을 다 먹어 치운다’(10%) 등으로 조사됐다. 여행지에서도 소비 욕구를 억누르는 연인은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본인이 쓸 베개나 침구류를 가져옴’(17%) ‘객실 키를 항상 까먹거나 내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 단정함’(13%) ‘호텔 객실을 지저분하게 씀’(9%) ‘호텔 직원과 다른 이용객들에게 무례함’(7%) 등 응답이 있었다.
여행 습관 차이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86%는 ‘여행이 연인과의 유대감을 증진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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