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붕괴’ 인천검단 보상안 받을까…24일 전 주민투표 결론
뉴스1
입력 2023-11-21 11:23 수정 2023-11-21 11:23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가 2일 인천시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 붕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3.5.2/뉴스1
지하주차장 붕괴로 전면재시공이 결정된 인천 검단신도시 AA13블록 입주민 보상안이 잠정 마련됐다.
협의 과정에서 중도금 대위변제, 주거 지원비 상향 등이 더해진 만큼 입주예정자협의회는 반기는 분위기다. 해당 단지 입주민들은 이번주 내에 주민 투표를 실시해 보상안 수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006360)은 인천검단 AA13블록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입주 예정자들에 대한 주거지원비로 전용 84㎡ 기준 9000만원을 제시했다. 당초 GS건설이 제시한 6000만원보다 50% 상향한 금액이다.
협의 과정에서 가장 큰 난항이 있었던 중도금 대위변제도 이행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LH는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의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해 전용 84㎡ 입주 예정자 기준 5년간 약 9100만원을 잔금에서 공제하기로 했다. 지체 보상금 가운데 5000만원은 주거지원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지급하고, 추가로 이사비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아파트 브랜드도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LH 브랜드인 안단테에서 GS건설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입주 예정자(84㎡ 기준)는 내년 초까지 주거지원비로 총 1억4000만원을 입주까지 무이자로 지원받게 된다. 중도금 대위변제를 통해 대출한도 제한 문제와 대출이자 부담이 해소된다.
정혜민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지난 20일 협의에서 중도금 대위변제가 해결된 데에 대해 굉장히 환영을 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사고 이후 납부한 중도금 이자에 대해서도 보전을 해달라고 했는데 이 부분이 약했던 것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이같이 마련된 보상안을 토대로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오는 24일 전까지 입주 예정자 투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결 정족수는 재적 과반의 투표와 과반의 찬성이다.
LH와 GS건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24일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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