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한 관광, 2개월 연속 월 100만명 돌파

뉴시스

입력 2023-09-27 11:20 수정 2023-09-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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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방한 외래관광객이 코로나19 발생 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방한 외래관광객은 108만913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0.3%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69% 수준의 회복세를 보였다.

1~8월 누적 방한객은 655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7% 수준으로, 회복세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과 중국이 26만명대의 방문객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8월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6만3000명)이었고, 중국(26만명)이 바짝 뒤를 따랐다.

주요 방한시장 중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곳은 대만(9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배 증가하며 3위를 차지했다. 홍콩 역시 20배 가량 증가한 4만3031명으로 5위를 나타내 중화권이 눈에 띄게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은 8만3250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태국(1만7379명), 필리핀(2만4059명), 베트남(3만9540명), 말레이시아(1만5522명), 러시아(1만4198명), 인도네시아(1만8538명), 싱가포르(1만5070명) 순이었다.

지난 8월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209만3236명으로 전년 동월(70만2153명)에 비해 198.1% 늘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달의 86% 수준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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