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車 비슷한 모델들 줄이고 혁명을…”
동아경제
입력 2013-04-09 13:36 수정 2013-04-09 14:02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autonews.com)가 현대기아자동차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임명된 지 2달여에 접어든 피터 슈라이어(60·Peter Schreyer)와 인터뷰를 가졌다.
매체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라이어는 “현대-기아차에 좀더 뚜렷한 주체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시장 내 위치와 세그먼트에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다”며“종류와 기능에 있어서의 중복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슈라이어는 먼저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R, i30와 기아 K3처럼 중복되는 모델을 예로 들었다. 지난 서울모터쇼에서도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싼타페와 쏘렌토는 매우 다른 디자인을 지녔지만 기본 플랫폼과 레이아웃은 상당히 닮아있다. 이는 씨드와 i30처럼 몇몇 세그먼트에서 볼 수 있는 경우”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좀 더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어 실제로 다양한 목적에 사용되도록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가올 모델은 ‘급진적 혁명’이 될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비롯해 다른 기술적 토대를 공유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눈에 보이는 실내와 외관 디자인만을 차별화해왔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차별화는 문제는 제너럴모터스,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맞닥뜨린 과제다.
슈라이어도 현대차와 기아차 각각의 DNA를 정의하고자 고군분투할 계획이다.
그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각진 형태의 K5 세단과 스포티지R 크로스오버를 통해 기아차의 디자인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자연히 현대차에도 어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피터슈라이어의 영향을 받는 모델들은 3년 내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매체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슈라이어는 “현대-기아차에 좀더 뚜렷한 주체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시장 내 위치와 세그먼트에 있어 차별화가 필요하다”며“종류와 기능에 있어서의 중복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슈라이어는 먼저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R, i30와 기아 K3처럼 중복되는 모델을 예로 들었다. 지난 서울모터쇼에서도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싼타페와 쏘렌토는 매우 다른 디자인을 지녔지만 기본 플랫폼과 레이아웃은 상당히 닮아있다. 이는 씨드와 i30처럼 몇몇 세그먼트에서 볼 수 있는 경우”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좀 더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어 실제로 다양한 목적에 사용되도록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가올 모델은 ‘급진적 혁명’이 될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비롯해 다른 기술적 토대를 공유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눈에 보이는 실내와 외관 디자인만을 차별화해왔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차별화는 문제는 제너럴모터스, 폴크스바겐을 비롯한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들 역시 맞닥뜨린 과제다.
슈라이어도 현대차와 기아차 각각의 DNA를 정의하고자 고군분투할 계획이다.
그는 스포티함을 강조한 각진 형태의 K5 세단과 스포티지R 크로스오버를 통해 기아차의 디자인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자연히 현대차에도 어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피터슈라이어의 영향을 받는 모델들은 3년 내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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