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 이어 ‘경탁주’… 성시경 이름 건 막걸리 나온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2-21 10:44 수정 2024-02-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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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璄)’을 론칭하고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선보인다. 사진= 경 제공

애주가로 널리 알려진 가수 성시경이 본인의 이름은 건 막걸리를 출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성시경은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璄)’을 론칭하고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22일 선보인다.

경탁주 12도는 묵직하고 탄산 없는 고도수 막걸리이다. 쌀, 국, 효모, 산도조절제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쌀 함유량 46% 이상으로 쌀 본연의 맛에 집중했다.

연예인이 주류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2년 가수 박재범도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물량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성시경 막걸리가 제2의 원소주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성시경은 주류 제조 스타트업인 ‘제이1’과 함께 경탁주 12도를 개발, 제품 구상부터 출시까지 함께했다. 다양한 제품들을 시음하면서 주종을 결정했으며, 다양한 레시피의 시료를 제작해 최종 제품을 결정했다. 특히 성시경과 황재원 제이1 대표는 묵직한 질감에 향긋한 과실향 그리고 달콤함과 새콤함의 밸런스를 찾기 위해 오랜 기간 테이스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璄)’ 측은 “탁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종의 추가 상품들을 개발 중에 있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탁주 12도는 제품 개발을 맡은 제이1에서 생산하며, 물량 초과분에 대해선 당진 신평양조장이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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