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자 294만원 줄었다”…‘주담대·전세’ 대환 벌써 5조 신청
뉴스1
입력 2024-02-08 11:28 수정 2024-02-08 13:53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2/08/123450908.3.jpg)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실적을 조사한 결과 22일(2월7일 12시 기준) 만에 2만3598명의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대출 신청 규모는 약 4조2000억원이다. 신규 대출을 신청한 2만3598명 차주 중 금융회사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6462명이다.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 규모는 총 1조2300억원이다.
약정이 체결된 후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5156명이다.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원 수준이다.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약 1.55%p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294만원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신용평점은 평균 약 25점(KCB, 2.2일 기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선보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서비스 개시 6영업일차 오전(2월7일 12시) 누적 기준 총 3869명 차주가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대출 신청 규모는 약 6788억원이다. 신규 대출을 신청한 3869명 차주 중 금융회사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370명이다.
약정이 체결된 신규대출 규모는 총 662억원이다.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8명이다. 대출 이동 규모는 11억원 수준이다. 대출 갈아타기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8명)의 경우 금리 하락 폭은 평균 약 1.35%p다. 1인당 연간 기준 192만원 대출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대출의 경우 금융회사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 관련 주택 시세 및 선순위 채권 여부·세대원 주택 보유 현황 등 주택담보대출 심사 시에 확인해야 한다. 추가로 전세대출과 관련해 보증기관별 보증 가입요건 충족 여부, 임대차계약 진위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대출 심사 완료 및 실제 대출 이동은 설 연휴 이후인 2월 3주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한 사례를 살펴보면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다세대 주택 등 다양한 주택 유형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신청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대출 약정을 체결한 사례 중에는 전세뿐만 아니라 월세(반전세 포함) 방식으로 거주 중인 차주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전세·월세 등 임대차 계약 방식과 관계없이 보다 많은 국민들의 주거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금융위는 내다봤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24/02/08/123450909.3.jpg)
금융당국은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현재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에 대해서만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 중인 상황이지만 아파트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루어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협의 등을 거쳐 검토할 계획이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1/2이 지나기 전까지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으나 보증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대해서도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금융회사 영업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9시~오후 4시 중에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저녁 시간대에 보다 편리하게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향후 참여기관과 협의를 통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