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장 오래된 피아노, 인천 중구로…대불호텔 전시
비즈N
입력 2021-11-22 17:30:07
인천 중구는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피아노를 기증받아 대불호텔에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이영근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이 소장하고 있던 이 피아노를 기증받았다.
민주화운동 지도자이자 교육자인 고 소정(小丁) 이문영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의 소장품이다. 이 교수 작고 이후 이영근 한국사법교육원 이사장이 보관해 왔다.
미국 소머(Sohmer&Co)가 제작한 것으로 회사 설립 연도와 시리얼 넘버 등을 고려할 때 1887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로 지정된 배재학당 피아노(1911년 제작)보다 20여년 앞선 것이다.
피아노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대불호텔 전시관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되며, 영구보존해 전시·연구·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불호텔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로 지금은 허물어진 뒤 유구만 남아있고, 2018년 복원해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귀중한 자료를 무상으로 기증해 준 배려에 깊이 감사하다”며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해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이렇게 먹으면 남들 10년 늙을 때 2.5년 늙는다…핵심은 ‘밥’”
- 최재영 “김건희 여사에게 전혀 안 미안해…나도 고통스러웠다”
- 최화정 “첫사랑 남친, 청와대 앞집 살아…그 집 가면 검문받았다”
- “내가 대신 찔렸어야 했냐”…칼부림 현장서 도망간 경찰 항변
- 우리집 변기에 불법카메라가…경찰 수사했지만 미제로 남아
- 美서 ‘북한 인권’ 알린 유지태…“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 달라”
- 박나래 이태원 단독주택 70억…3년만에 ‘15억’ 올랐다
- 살아있는 뱀 104마리 바지에 숨긴 여행객…中, 밀수 적발
- 송중기, 이제는 두 아이의 아빠…첫째 출산 이후 1년 만
- 계속되는 바이든 말실수…“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자랑스러워”
- 중견·중소기업계 “정부 세법개정안 환영, 숨통 트일 것”
- 자녀 1인당 상속세 공제 5000만원→5억 늘린다
- 법정 전월세전환율, 월세→전세 땐 적용 안돼[부동산 빨간펜]
- ‘실패하면 구축, 성공하면 신축’… 재건축 선도지구 현수막 홍보전
-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2500만명… 등록인구의 5배 수준
-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 HBM 날개 단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6년만에 5조대
- 내년부터 단기 알바생 늘린 소상공인에게도 인건비 보전해준다
- 직장인들 쉬려고 ‘이곳’ 으로…年 최대 104시간 머문다
- LS-대한전선 ‘기술탈취’ 분쟁… “공장설계는 기밀”vs“핵심기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