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파다… 510kg 세계 최대 사파이어 원석 발견
비즈N
입력 2021-07-29 17:09:29 수정 2021-07-29 17:13:04
스리랑카 보석업자 1155억원 횡재
스리랑카 남부 라트나푸라의 보석상이 집 뒷마당에서 우물을 파다가 세계 최대 크기의 ‘스타사파이어’(원석 가공 후 빛을 받으면 별 모양이 생기는 사파이어) 원석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영국 BBC 등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횡재나 다름없는 발견 과정 때문에 이 원석에는 ‘세렌디피티(우연한 행운)’란 이름이 붙었다. 원석 길이와 높이는 각각 100cm, 50cm에 달한다. 무게는 510kg으로 약 250만 캐럿이며 가치는 1억 달러(약 1155억 원)로 추정된다.
당국은 “보석상이 8개월 전 원석을 발견했다. 성분 분석을 거쳐 보석감정협회의 인증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보석상은 “우물을 파던 일꾼이 희귀한 돌이 나왔다고 알려줬다.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석 전문가들은 최소 4억 년 전에 형성된 원석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도 콜롬보에서 약 105km 떨어진 라트나푸라는 보석 산지로 유명하다. 2016년에도 ‘아담의 별’로 불리는 대형 스타사파이어 원석이 발견됐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스리랑카 남부 라트나푸라의 보석상이 집 뒷마당에서 우물을 파다가 세계 최대 크기의 ‘스타사파이어’(원석 가공 후 빛을 받으면 별 모양이 생기는 사파이어) 원석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영국 BBC 등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횡재나 다름없는 발견 과정 때문에 이 원석에는 ‘세렌디피티(우연한 행운)’란 이름이 붙었다. 원석 길이와 높이는 각각 100cm, 50cm에 달한다. 무게는 510kg으로 약 250만 캐럿이며 가치는 1억 달러(약 1155억 원)로 추정된다.
당국은 “보석상이 8개월 전 원석을 발견했다. 성분 분석을 거쳐 보석감정협회의 인증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보석상은 “우물을 파던 일꾼이 희귀한 돌이 나왔다고 알려줬다.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석 전문가들은 최소 4억 년 전에 형성된 원석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도 콜롬보에서 약 105km 떨어진 라트나푸라는 보석 산지로 유명하다. 2016년에도 ‘아담의 별’로 불리는 대형 스타사파이어 원석이 발견됐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위암·췌장암 수술 후 ‘이것’ 섭취하면 위장장애·배변 등 개선 도움”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대학 캠퍼스에도 실버타운 들어서나?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주목[황재성의 황금알]
- ‘댕댕이’… 안으면 포근해, 마음이 편안해[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