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전년比 41.6% 증가 “되찾은 1위, BMW”
동아경제
입력 2015-04-06 10:10 수정 2015-04-06 10:13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독일차 브랜드는 여전히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BMW는 올 들어 처음으로 1위를 탈환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총 2만22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전월 대비 32.9% 증가했다. 또한 2015년 1분기 누적대수(5만8969대)는 전년 동기(4만4434대) 보다 32.7%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003대, 아우디 3895대, 메르세데스벤츠 3639대, 폴크스바겐 3264대, 포드/링컨 924대 등으로 BMW가 올 들어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749대, 미니(MINI) 723대, 도요타 709대, 랜드로버 680대, 크라이슬러/지프 629대, 혼다 528대, 닛산 473대, 푸조 444대, 볼보 420대, 재규어 349대, 포르쉐 346대, 인피니티 270대, 피아트 79대, 시트로엥 63대, 캐딜락 47대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모델들도 각각 40대, 6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307대(55.2%), 2000cc~3000cc 미만 8109대(36.4%), 3000cc~4000cc 미만 1만199대(5.4%), 4000cc 이상 657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951대(80.6%), 일본 2729대(12.3%), 미국 1600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5663대(70.3%), 가솔린 5829대(26.2%), 하이브리드 780대(3.5%), 전기 8대(0.0%) 순이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1046대), 아우디 A6 35 TDI(805대),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792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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