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볼보 XC90 파워트레인 공개…힘·효율 모두 합격점

동아경제

입력 2014-07-10 15:03 수정 2014-07-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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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차세대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의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볼보에 따르면 신형 XC90는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내놓는 풀체인지 변경모델이다. 볼보는 이 차를 가장 강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SUV로 소개했다.
최고사양의 경우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 320 마력의 2.0리터 4기통 드라이브-E(Drive-E) 슈퍼차저 및 터보차저 엔진과 80마력의 전기모터가 각각 앞·뒷바퀴에 에너지를 전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3.7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미국기준 16.6km/l, 영국기준 19.9km/l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60g이다. 전기모터로만 주행 시 38.6km를 달릴 수 있다.

이밖에도 4기통 T6 터보 가솔린 엔진, T5 가솔린 엔진과 드라이브-E 디젤 엔진, D5 트윈터보 디젤, D4 터보 디젤 등이 출시된다.

또한 볼보의 새로운 플랫폼인 ‘SPA(Scal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SPA는 고강도 철제와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해 무게를 100~150kg까지 줄인 초경량 플랫폼이며 차세대 S60, V70, XC60과 S80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 XC쿠페와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에스테이트 콘셉트카와 비슷하다. 특히 전장 4900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을 100mm 늘렸고 실내는 TFT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9.5인치 계기판과 애플의 카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이 차는 오는 10월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 될 예정이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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