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305km/h 5도어 쿠페 ‘RS7 스포트백’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4-03-05 10:28 수정 2014-03-05 11:34
RS7 스포트백은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 RS(Racing Sport)의 최상위 모델로 최신 V8 트윈터보 4.0 TF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강력한 성능을 가졌다.
이번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305km/h에 이른다. 뛰어난 가속 성능에도 불구하고 엔진 부하가 적을 시 8기통 중 4기통만 가동시키는 가변실린더 시스템(COD)을 채용해 연비는 동급 최고인 7.9km/l(복합 연비 기준)을 달성했다.
신차는 가볍고 강한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 RS7 전용 8단 딥트로닉 자동변속기, RS 전용 스포츠 디퍼렌셜이 적용된 풀타임 사륜구동 콰트로, 세라믹 브레이크, RS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 2단계로 조절 가능한 ESC, 변속 타이밍을 안내하는 시프트 라이트 등을 바탕으로 4가지 주행모드와 9가지 세부 모드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 첨단 기술들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 A7의 쿠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RS 모델의 상징인 대형 격자무늬 그릴과 블랙 베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21인치 대형 5스포크 알루미늄 휠 안쪽에 자리 잡은 420mm 초대형 세라믹 브레이크와 시속 130km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립 스포일러, RS만의 대구경 머플러 팁과 고광택 리어 디퓨저 등 보다 강렬한 인상을 표현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블랙색상에 카본 파이버 인레이를 적용했다. 3스포크 열선 스포츠 스티어링 휠,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시작 스크린화면, 기어 레버의 손잡이 부분,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MMI 버튼, 알루미늄 도어 씰 트림 등에 RS7 로고를 넣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편의사양으로는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서라운드 뷰 주차보조 시스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야간주행 시 열화상 영상을 볼 수 있는 주행 안전장치인 나이트 비젼 등을 적용했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RS7 스포트백은 우아한 초고성능 쿠페 RS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일상을 위한 초고성능 레이싱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완벽한 차”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1억55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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