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짜리 벤츠 S클래스 3일에 300대나 팔려 ‘돌풍’
동아경제
입력 2013-12-06 10:08 수정 2013-12-06 10:08
지난달 27일 국내에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모델 ‘더 뉴 S클래스’가 3일 만에 300대나 팔려나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6세대 S클래스는 지난달 4일부터 진행한 사전 계약에서 3000여 대 계약을 기록했으며, 출시 후 29일까지 3일간 300대가 팔려 나갔다. 이는 올해 대형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은 월별 판매량 기록이다. 세계적으로는 지난 7월 글로벌시장 출시 이후 3만대 이상 계약되고, 11월 말 기준 1만4000명이 차를 인도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S클래스는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완벽을 추구한 '고급스러움의 진수(Essence of Luxury)', 동급 세그먼트 최고의 '효율성 테크놀로지(Efficient Technology)'의 세 가지를 목표로 만들어진 자동차다.
차량에 단 한 개의 전구도 사용되지 않고, 500여개 모두 LED로 꾸며진 세계 최초의 자동차다. 또한 세계 최초로 도로 표면 스캔(ROAD SURFACE SCAN) 기능을 이용해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해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시스템을 적용했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에는 조향 어시스트와 스톱앤드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 with Steer Assist and Stop & Go Pilot),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BAS 플러스(BAS PLUS with Cross-Traffic Assist),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PRE-SAFE® Brake with pedestrian recognition), 프리-세이프®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 등 사고위험을 줄여주는 안전 기술들이 탑재돼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뉴 S클래스는 국내에 100대 한정으로 특별 판매하는 500롱 에디션1을 포함해 모두 6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으며, 판매가격은 1억2990만~2억220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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