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BMW 4시리즈 쿠페 “날카로운 모습 단연 돋보여”

동아경제

입력 2013-09-11 13:52 수정 2013-09-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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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BMW 4시리즈 쿠페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BMW는 10일(현지시간)과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치러질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시리즈 쿠페를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BMW의 새로운 쿠페 시대를 상징하는 모델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미적 매력과 역동성의 본질을 연출했다. 4란 숫자는 새로운 쿠페의 시대를 알리며, BMW 3시리즈와는 독립적인 디자인과 더 큰 기술적 차별화를 강조했다.

신차는 3시리즈 쿠페와 비교해 전폭이 길어지고, 휠은 더 커졌다. 역동적으로 뻗어 나간 쿠페형 라인은 매우 낮아졌고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후드, 흐르는 루프라인, 낮아진 뒷좌석 공간과 어우러져 시각적 균형감을 완성했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4시리즈 쿠페는 상시사륜구동 기능(xDrive)을 기본으로 탑재하는 트림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428i, 435i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428i의 경우에는 4기통 2.0리터 터보차저를 탑재해 240마력과 34.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435i는 보다 높은 힘을 발휘해 300마력과 40.5kg.m의 토크를 내뿜는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8단 자동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428i xDrive의 경우에는 오직 자동변속기만 제공된다.

순발력을 가늠하는 정지상태에서 60마일의 거리를 측정한 수치는 428i와 435i가 각각 5.7초, 5.3초로 스포츠 쿠페의 성능을 유지했다. 국내에는 오는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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