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푸조, 뉴 308 공개 “보다 민첩한 몸집”

동아경제

입력 2013-09-11 11:46 수정 2013-09-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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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경량의 무게를 자랑하는 ‘푸조 뉴 308’이 첫 선을 보였다.

푸조는 10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제 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뉴 308을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푸조 시트로엥(PSA)이 개발한 신형 플랫폼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2)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로 인해 이전 모델에 비해 140kg 경량화를 이뤄 동급(C 세그먼트)에서도 가장 가볍고 콤팩트한 차량으로 거듭났다.

차제는 전장이 25mm 짧아지고, 전고는 40mm 낮아졌다. 전장 4250mm, 전고 1460mm의 크기는 트렁크를 비롯한 실내공간을 오히려 늘려 넉넉한 공간 활용을 가능케 했다.

외관은 풀 LED 전조등을 부각시킨 푸조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하고 전체적인 윤곽이 더욱 또렷해지고 깔끔해진 모습이다.

SR1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탄생한 인테리어는 ‘푸조 i-콕핏(PEUGEOT i-Cockpit)’이 적용됨에 따라 더욱 민첩해진 콤팩트 스티어링휠, 운전자 시야에 맞게 높게 설치된 인스트루먼트 패널,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 9.7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인 1.2 e-THP엔진의 BlueHDi가 탑재돼 동급에서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85g/km을 기록했다.

신차는 이르면 올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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